경북 김천시가 건강백세시대 행복도시 김천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부터 달라지는 보건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먼저 국가 암검진의 검진 주기 및 연령이 조정돼 간암 고위험군(40세 이상의 B형 또는 C형 간염 보균자)의 검진 주기가 1년에서 6개월로 짧아지고 자궁경부암 검진의 시작 연령은 30세에서 20세로 내려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3월부터 극희귀질환(희귀질환 중에서도 그 수가 매우 적은 질환)과 상세불명 희귀질환(진단을 정확히 내리지 못해 병명을 확정 짓지 못한 질환) 환자는 총의료비의 10%만 내면 되며,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의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초음파 검사 및 수면내시경, 유전자 검사도 올해 안에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항목에 자궁경부암이 추가돼 12세 이하 어린이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는 백신이 BCG, B형 간염, 수두, 일본뇌염 등을 포함해 총 15종으로 늘어난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원 대상은 월 소득 199만 원 이하(4인 가정 기준)에서 263만5000원 이하로 확대된다. 환자의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등 법정 본인부담금의 80%(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보건소 관계자는“이번에 달라지는 보건정책으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건소에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할 것”라고 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보건행정담당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