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고령군이 대형마트 및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에 고령군은 42㎡(13평)에 사업비 150백만 원을 확보해 고령대가야시장 내에 빈 점포를 매입해 고객 쉼터를 조성하고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만남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만남의 장은 내부에는 탁자와 의자, 수유실, 어린이 놀이터, 물건보관함 등을 설치해 고객이용에 편의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군은 노후화된 반아케이트 교체 및 간판 교체 사업을 위해 사업비 700백만원을 확보해 설계를 완료 진행 중이다.
특히 고령대가야시장은 골목형시장으로 선정돼 올해 6월말까지 사업비 520백만원으로 특색 있는 시장으로 조성된다. 사업 내용은 상품특화, 시장내 특화 환경조성, 디자인특화, ICT, 교육 등으로 소상인시장진흥공단에 위탁해 추진 중이다.
고령대가야시장 상인회 김종호 회장은 “대형마트, 통신판매 등으로 판매 매출 감소로 다소 어려움에 있지만 시장이 새롭게 단장하면 상인들도 더 친절하고 고객에게 맞춤 상품 판매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모든 사업들이 완료되면 고령대가야시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정겹고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