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군수 엄태항) 유기마을이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경주 첨성대 일원에서 개최된 ‘2018년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 봉화 대표로 참여했다.
봉화 유기마을은 봉화읍 삼계 2리에 위치하여 대대로 유기 생산을 하고 있는 마을로 1900년 초에는 전국 유기 수요의 70%를 차지할 만큼 번성했으며, 지금은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로 함께 지정받은 ‘봉화유기’와 ‘내성유기’ 두 공방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두 공방은 전통방식으로 생산된 유기를 전시·홍보 했으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많은 방문객들이 줄을 이어 전국적인 명성에 걸맞은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
또한 마을먹거리 대항전에서 띠띠미산수유마을의 ‘산길로 큰밥상’을 통해 자연을 담은 봉화토속음식을 소개하여 경연대회 대상 ‘경북의 밥상(경북도지사상)’을 수상을 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규일 부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대대로 내려져오는 마을문화, 고유 손맛 등 역사와 전통이 있는 마을이 박람회에 참여해 전국적으로 봉화군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에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에서 열린 2018년 글로벌 청년 페스티벌에 참가해 봉화의 관광명소를 홍보해 큰 관심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