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고령군이 다문화 가정 영농정착을 위해 추진해온 정책을 인정받아 ‘2015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촌다문화지원사업 우수지도기관에 선정됐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은근)는 2014년도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우수 농업기술센터에 이어, 지난 29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15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촌다문화지원사업 우수지도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3천만원과 시상금 1백5십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다문화 영농정착을 위한 현장상담 및 영농지도, 결혼이민여성 생활적응 지원, 결혼이민 여성과 멘토-멘티 결연 등 3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고령군 농업기술센터는 결혼이민 여성과 멘토-멘티 결연 부분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금까지 고령군이 할매·할배의 날 격대 간 사랑나누기 행사 및 다문화가정 멘토링 지원 사업을 통한 멘티-멘토 결연행사, 가족 화합 및 고부간 갈등 해결 등 다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평가됐다.
전은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에 종사하는 다문화가정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상에서 다문화농가의 영농애로사항 해결과 효율적인 영농지도 체계구축 및 다문화가정 맞춤형 영농지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