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청송백자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지역의 문화관광산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29일 청송군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과 한식진흥원(이사장 선재)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한식진흥과 우수한 청송백자의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해 ▲청송백자 홍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청송군 특산물 및 농산물 홍보 ▲기타 사업 콘텐츠 상호 활용 및 교육·정보·인적·물적 교류 등에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체결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공식만찬 기획으로 유명한 한식전문가 한윤주(한식레스토랑 콩두)대표가 청송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청송백자에 담아내는 ‘청송백자 한식 스타일링 전시행사’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윤경희(청송군수)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청송백자를 활용한 전시·체험·홍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활성화되면, 지역의 문화관광산업과 전통백자산업에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송백자는 5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시대 4대 지방요(청송백자, 양구백자, 해주백자, 회령자기) 중 하나로, 흙을 사용하는 다른 지역의 백자와는 달리 청송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도석(陶石)’이라는 돌을 원료로 하여 제작하는 특별한 전통 제작방식을 계승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