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동절기 야생동물들이 먹이 부족 등으로 인해 도심에 자주 출현한다는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성주군은 지난 21일 자연생태계 보호 및 야생조수로부터 군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는 군이 매년 겨울철마다 실시해 오고 있는 행사로, 동절기 먹이 부족 등으로 아사할 수 있는 야생조수를 보호하고, 또한 야생조수가 민가로 내려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먹이주기는 콩, 옥수수 400kg를 산불진화 임차헬기로 가야산과 독용산성주변 야생동물 서식지 및 이동통로 주변에 살포됐다.
한편 군은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통해 혹한기 또는 폭설로 인해 먹이부족으로 도심지역에 내려오는 야생동물을 사전에 방지해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