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고령군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나눔실천 캠페인을 전개 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한 동참의 손길이 이어져 겨울 추위를 녹였다.
지난 22일 성산면리장협의회는성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성금 100만원과 지역인 재양성을 위한 교육발전기금 100만원 등 총 200만원을 기탁했다.
성산면리장협회 권오칠 회장은 “군민들이 행복해지려면 지역에서 많은 인재가 배출돼야 하고, 소외된 주민 없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지역의 인재양성과 군민이 행복한 고령을 만들어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우곡면 노인회 임원회가 불우이웃돕기 성금 2백만원을 우곡면사무 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우곡면 경로당 19개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십시일반으로 마련됐다.
박상옥 우곡면노인회장(77세)은 “지역의 어른으로 대우받기보다 지역사회를 위해 우리 노인이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쌍림면에서 축산업을 하고 있는 이춘언씨는 쌍림면사무소를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백미 50포/10kg를 어려운 주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하고, 쌍림면지역발전협의회(회장 백원치)도 라면 22박스를 기탁했다.
특히 다산면은 다산농협상곡지점 앞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고령군 나눔봉사단(명예단장 차영귀, 단장 여민수)과 함께 ‘희망2016 나눔캠페인’ 성금모금 행 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어려 운 이웃과 사랑의 정을 나눴다.
한편 ‘희망2016 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은 ‘나의 기부, 가장착한 선물’이란 주제로 2016년 1월 31일까지 집중모금기간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천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