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8.5℃
  • 구름조금강릉 12.0℃
  • 맑음서울 11.1℃
  • 맑음대전 8.4℃
  • 맑음대구 6.9℃
  • 맑음울산 6.3℃
  • 맑음광주 10.4℃
  • 맑음부산 9.8℃
  • 맑음고창 7.0℃
  • 맑음제주 12.6℃
  • 맑음강화 7.6℃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5.9℃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사회

2·28민주운동 기념식. 문 대통령 참석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정부 주관의 첫 기념식



문재인 대통령이 28일(수) 대구 콘서트하우스에 열린 ‘2·28민주운동 58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열린 기념식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첫 기념식으로 국가보훈처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피우진 보훈처장, 정의용 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1960년 2월 28일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부정선거에 맞서 대구의 고등학생들이 중심으로 일어난  2·28 민주운동은 3·15의거와 4·19혁명의 기폭제가 됐다.


문 대통령은 "촛불 혁명을 통해 국민이 권력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증명했고 돌이켜 보면 그 까마득한 시작이 2·28 민주운동이었다."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또, “2·28 민주운동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운동 이었지만 오랜 기간 걸맞는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우리국민은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2·28 정신을 온전히 살려냈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2·28 민주운동 기념식을 찾은 것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제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18년 만이다. 또, 문 대통령이 보수 진영의 심장인 대구를 찾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한편, ‘2ㆍ28대구, 민주주의의 뿌리‘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특성을 살려 모든 식순을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부대행사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2‧28찬가 노래비 제막식’과 1960년 당시 2·28민주운동집결지인 반월당에서 ‘2·28민주운동 거리행진 재현행사’가 개최됐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