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가 지역의 우수한 유교문화자원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추진에
나섰다.
18일 상주시는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황재천)과 함께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2015 상주 낙강시제(洛江詩祭) 문학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개회식에 이어 ‘제12회 전국 한시백일장’과 ‘제4회 전국 청소년 낙동강백일장’이 펼쳐졌다.
오후 1시부터는 우리민요, 시조창, 전통무용인 태평무 등 ‘낙강시제 문학공연’ 등이 펼쳐져 참여객들에게 신명을 돋았다.
또한 이와 더불어 상주한시회에서 가훈 및 좌우명 전시, 상주문인협회에서 `현대시 시화전, 함창여성유도회에서 다례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낙강시제’는 상주 낙동강을 중심으로 1196년 백운 이규보로부터 1862년 계당 류주목의 시회에 이르기까지 666년 동안 도남서원과 경천대, 누정, 선상 등지에서 총 51회에 걸쳐 이뤄진 유서 깊은 시회(詩會)로 2002년 상주의 문인들이 이를 이어받아 매년 행사가 열고 있다.
시는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 개최와 함께 우수한 유교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관광 상품화해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