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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주시, 한밤에 찾아가는 한방진료 “최고!”

- 오지마을 다니며 40회 1027명 어르신 보살펴 -


영주시 어르신들이 무료 한방진료 덕분에 얼굴에 함박꽃이 피었다.


영주시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농촌지역 주민 건강을 위해 시작한 ‘효사랑 야간 한방 순회 진료’ 사업이 각종 만성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 했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 처음 시작된 한방 순회 진료는 올해 10개 읍·면 오지마을에서 40회에 걸쳐 1017명의 어르신의 아픈 곳을 살폈다.


야간 한방 순회 진료는 농촌현실을 감안해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한의사, 간호사, 구강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진료반이 직접 방문해 한방진료, 건강검사, 틀니세척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민밀착형 서비스로인 이번 사업은 보건소 진료팀과 보건지소를 연계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정보와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석면에서 고추농사를 혼자 짓고 있는 박 모 어르신은 “동네로 와서 진료를 해주니까 버스를 두 번씩 갈아타고 병원에 가야 하는 불편이 없어졌다”며, “한방 순회진료팀이 찾아오는 날엔 점심부터 와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강석좌 보건소장은 통화에서 “농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현장중심의 보건교육과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방에 주력해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섬김 행정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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