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생활체육인구 활성화를 통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 특산물인 상주곶감을 비롯한 농·특산품 전국 홍보를 위해 상주곶감 국제마라톤대회를 열었다.
상주시는 15일 ‘제13회 상주곶감 국제마라톤대회’를 각급 기관단체장 및 마라톤 동호인 등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경기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우석여고, 상산교 북단, 계룡교 북단을 반환해 운동장으로 골인하는 5㎞코스 △화산육교 350m 지점에서 반환하는 10㎞코스 △금흔1리 표지석 앞을 반환하는 하프코스 △상주보를 횡단해 강창교 방향 1.1km를 반환하는 풀코스 등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 공인코스를 달리는 대회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케냐 선수들을 비롯한 국내 상주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바르셀로나 영웅 황영조 감독이 제13회 상주곶감 국제마라톤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해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가져 행사를 더욱 빛냈다.
한편 시는 지역을 찾은 선수들이 경기에 불편 없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주차 대책은 물론, 상주경찰서와 협의해 마라톤코스 전 구간 통과에 따른 교통통제 등을 통해 참가선수의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지역 특산물인 상주 곶감을 비롯한 특산품 홍보 및 판매활동 등을 펼쳐 농가소득 기여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이정백 상주시장은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상주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다시 방문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당부하고, 행사당일에는 시의회 의장 및 도의원, 그리고 시청직원들과 5㎞코스에 참가해 동호인 및 시민들과 함께 달리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