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칠곡군이 지난 7일 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인문학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토론 배틀 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에서 예선을 통해 선발된 각 4개 팀이 참여해한 가운데 진행됐다.
칠곡군 인문학공모사업은 지난 3년간 군이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인문학도시 조성사업 중 하나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0개 단체가 참여해 인문학도시 칠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청소년 토론 배틀 ‘내가 미래의 리더’란 주제로 칠곡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지역청소년들의 리더십과 협동심을 키우고 수준 높은 토론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참여팀은 지난달 24일 예선전을 거쳐 중·고등부 4개팀을 선정했다. 참가팀들은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열띤 토론대회를 가졌다.
대회 결과 장곡중학교 토생토사팀과 석적고등학교 정관장리턴즈팀이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승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장학금이 전달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청소년은 미래의 얼굴이며, 토론대회를 통해 리더십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문학 도시 칠곡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뜻 깊은 대회가 치러져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