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이 문화재 봉사활동을 통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한 문화재 봉사활동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고령군은 고령문화재지킴이회(회장 유희순)와 공동으로 지난 7일 대가야박물관에서 대가야고등학교 동아리 ‘반크’, 문화재지킴이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문화재 가꾸 날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는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 문화재 보존과 문화재지킴이 운동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인 규모의 문화재 가꾸기 행사로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기획된 강연과 함께 고령군의 대표 유적인 지산동 고분군 주변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가야고 동아리 학생들은 해외 문화재 환수운동, 독도지킴이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산동 고분군을 대외에 알리고 가꾸는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령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문화재 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지원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가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