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경북 성주군이 참외 조수입 4천억을 달성하며 억대 농가가 ‘1천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는 참외재배에 전반적인 기후 상태도 양호 하지만 농업인들의 70년 재배기술과 부단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속 추진해온 각종 시책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군은 그 동안 참외특구로 지정된 2006년부터 참외유통센터와 공판장 시설확충, 참외박스 10kg 경량화 및 디자인 단일화, 저급참외 수매, 참외액비 개발공급, 생산시설 자동화, 노후시설 개축 등 시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산지유통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농가 소득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군의 참외재배 현황을 살펴보면 4,224가구가 3,655ha의 시설하우스에서 160,46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물량은 지난해 147,344톤보다 9% 늘었다. 조수입 또한 지난해 3,447억원 대비 117% 수준인 4,020억원을 올렸으며, 1억원이상 억대 농가도 117가구가 늘어난 1,002가구로 최종 집계됐다.
아울러 군은 앞으로도 계속해 참외저급과를 활용한 맞춤형 액비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해 경영비를 절약하는 등 참외산업을 성주발전 제1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하는 대대적인 ‘Clean 성주 만들기’ 운동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승화시켜 성주참외 농가 전체가 1억원이상 조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