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의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축제’가 농촌우수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2016년 축제에서도 국비를 지원받는다.
상주시는 외남면(면장 조중래)에서 신청한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지원사업에서 ‘2016년도 농촌우수축제’로 선정돼 5회 연속 국비지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우수축제 선정은 전국 54개 축제가 참여했으며, 심사를 통해 축제목적의 적합성, 주민참여도, 프로그램 구성 등을 평가하고, 추진 주체의 수행의지 및역량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상주시의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축제’가 선정, 이는 최초 곶감특구지역으로서 축제를 통해 상주곶감의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외 경북도에서는 김천시 ‘자두꽃축제’, 군위군 ‘화본아, 가을놀자’, 예천군 ‘밥심축제’, 울진군 ‘십이령 등금쟁이축제’, 칠곡군 ‘영오 천왕제’, ‘학상리 학수고대 축제’ 등이 선정돼 지원을 받게됐다.
올해 외남고을곶감축제는 다음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상주곶감공원 일원에서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아름다운 동화를 소재로한 주민들의 이야기가 예술로 승화돼 감아씨 마을퍼레이드, 임금님진상재현, 주민감물옷패션쇼, 호랑이와 민속놀이,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중래 외남면장은 “지금까지 지역민들의 적극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오는 12월 23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축제도 ‘사랑과 나눔이 있는 축제’를 만들어 지역공동체가 되살아나기를 기대하며, 전국 제일가는 주민놀이형 마을단위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