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생활 쓰레기 무단 투기 예방과 올바른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상습 불법투기 23개 지점에 ‘문전 배출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서구청은 지난 8월 수요 조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동별 1~2개소씩 총 23개 지점을 선정한 뒤, 10월 중순 모든 설치를 마무리했다.
설치된 안내판에는 “쓰레기는 내 집 내 건물 앞,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여 배출”이라는 간결한 문구가 담겨 있으며, 밝고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인 단독주택이 아닌, 무단 투기가 자주 발생하던 전봇대 주변 위주로 안내판을 설치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수요 조사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설치한 만큼,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