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9월 24일 안동시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사랑의 온기나눔’릴레이 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하면 산불재난으로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 246가구를 위로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경상북도 이의준 새마을봉사과장을 비롯해 장철웅 안동부시장,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주요 내빈과 이재민,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네일아트, 안동의료원 행복병원 버스, 한방진료부스, 안동시청 희망복지지원단 상담부스, 안동경찰서 안전예방캠페인,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 커피차와 함께 행복한 사랑의 밥차를 통한 점심 나눔과 청춘음악단의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추석맞이 온기나눔 명절키트(246세트)가 선진주택 담당 이장 13명에게 전달되었으며, 이들은 행사 종료 후 각 가구에 직접 배부하였다. 키트에는 햇반, 쌀국수 등 먹거리와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물품이 담겨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은 직접 앞치마를 착용하고 음식 조리와 배식 활동에 참여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의준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이번 온기 나눔 활동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께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안전과 행복을 지켜드리는 경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