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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국립금오공대 학생들, 2025 지능형창작로봇경연대회 ‘대상’

기계공학부 지능로보틱스연구실 소속 학생들, 재난·위기 상황에서 활약 가능한 ‘지형 대응형 모듈 로봇’ 출품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학생들이 ‘2025 지능형창작로봇경연대회’의 창작로봇 시연부문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기계공학부 지능로보틱스연구실(지도교수 주백석) 소속의 기계시스템공학전공 3학년 백민재, 김민석, 배성웅, 이도형 학생으로 구성된 ‘KIT-IRL’팀이다.

 

KIT-IRL팀은 ‘Fodoson Rotaped 구조 기반 지형 대응형 모듈 로봇’을 출품하여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로봇은 재난환경 및 위기상황에서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이다. 재난, 전쟁과 같이 인간이 직접 나서기 위험한 지역을 정찰 및 탐사하여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IT-IRL팀의 탐사로봇은 포드슨 로테이프드(Fodoson Rotaped) 구조를 통해 비평탄 지형이나 복잡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캐터필러 형태의 바퀴에 모터를 적용하여 관절처럼 움직이는 Fodoson Rotaped 구조는 상황에 맞는 기능을 추가하여 로봇의 높이보다 큰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는 모듈형 로봇이다. 이러한 설계 구조는 기존 탐사로봇이 가지는 주행방식의 한계를 극복하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2025 지능형창작로봇경연대회는 로봇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여 미래의 유망한 엔지니어를 발굴하고자 대전광역시 주최로 지난 8월 8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시연 △포스터 △라인트레이서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국립금오공대 학생들 창의성, 지능성, 난이도, 완성도, 경제성 부분에서 고른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 팀장을 맡은 백민재 학생은 “이번 수상은 팀원들의 열정적인 협력과 주백석 지도교수님, 연구실 선배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덕분에 가능했다.”며, “대회를 준비하며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난 대응과 인명 보호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로봇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능로보틱스연구실은 로봇공학, 메카트로닉스 그리고 지능제어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실제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 수 있는 로봇시스템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제4회 3D모델링디자인공모전 대상(`25), 2024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24), 3D프린팅비즈콘경진대회 대상(`24)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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