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는 일반대학원 간호학과가 2026년도 가정전문간호사과정 교육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가정전문간호사 교육기관’은 유능한 전문간호사 양성을 위한 교육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재)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교육기관의 적합성을 심사하고 보건복지부가 승인한다.
이번 지정을 통해 계명대는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시설, 실습기관 등의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 계명대는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정전문간호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고령화와 만성질환 관리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 과제 해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가정전문간호사 과정 지정은 대구·경북지역의 급격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관리 수요의 증가로 가정전문간호사에 대한 지역사회 요구가 높아진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계명대는 앞으로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교수진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전문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가정전문간호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은 1924년 5월 5일, 간호선교사 클라라 M. 헤드버그(Clara M. Hedberg)가 제중원 내에 간호부양성소를 개설하며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여’라는 교육이념을 중심으로, 대학원 간호학과는 ‘기독교적 인류애와 생명존중 사상’을 바탕으로 한 교육목표를 세우고, 간호이론과 실무를 창의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한편, 계명대학교 일반대학원 간호학과는 1994년 대구·경북 최초로 간호학 석사과정을 신설한 뒤, 1996년 교육대학원 간호교육 전공, 1997년 간호학 박사과정을 잇달아 개설하며 학문적 기반을 확장했다. 전문간호사 과정은 2005년 호스피스·노인전문간호사 과정을 시작으로, 2010년 종양전문간호사 과정, 2021년 감염관리전문간호사 과정을 개설해 지역사회 전문간호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