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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북도-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저출생 대응 세미나 개최

저출생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 마련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오는 24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저출생 극복 세미나’는 단순한 정책 홍보를 넘어, 실행 가능한 대응 전략과 도민 참여 문화 확산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관하며, 일본 오카야마현 나기초의 오쿠 마사치카 초장을 초청해 실제 정책 경험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기초는 5,700명 규모의 농촌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을 2.95명까지 끌어올린 혁신적인 사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나기초는 출산 장려금만이 아닌, 임신·출산·양육·주거·복지·보육·교육까지 삶의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행정 전략으로 인구 문제에 대응해 왔다. 오쿠 마사치카 초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이러한 실전 경험과 시행착오, 주민과의 신뢰 구축 과정 등을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현재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2’를 선언하고, 각 시군과의 연계 하에 출산·보육·교육·정주 여건을 통합한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발표된 나기초의 사례를 잘 검토해 저출생 극복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며 “무엇보다 행정 주도만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움직일 때 실질적 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미나 현장에서는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에 대한 도민 서명도 함께 진행된다. 이 운동은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 등을 골자로 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문화와 인식의 변화가 함께 가야 한다.”며 “서명 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의 의지와 공감대를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경북의 저출생 정책이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자, 지역주민·언론·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모델 구축의 첫 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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