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브릿지 대학 실현을 위한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7월 22일(화) 오전 10시 30분,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에서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성군을 비롯해 지역 8개 대학들과 함께 ‘글로컬대학 실현을 위한 국제인재 양성 및 지역 일자리 생태계 조성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주형 계약학과 운영과 일자리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국제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각 기관은 대구-계명국제교육원 산하 ‘글로컬일자리주식회사’설립과 ‘On Site 계약학과’운영으로 정주형 교육-고용 연계 모델 구현과 함께 국제학생 중심의 실무형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공동으로 국제인재 유치와 정착, 고용을 연계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생태계를 모색해 한국형‘대학 국제화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대구광역시는 글로컬일자리주식회사 체계 구축과 공공부문 일자리 수요 발굴을 지원하고, 달서구와 달성군은 행정 협력을 통해 지역 특화형 일자리 모델과 주민참여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필요 시 일자리 플랫폼 구축에 공동출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검토한다.
계명대는 글로컬일자리주식회사 설립과 운영, On-Site 계약학과 기획 및 운영을 총괄하며, 국제학생 중심의 실무형 커리큘럼을 설계한다. 협력대학들은 교육과정 공유, 학점 교류, 한국어 집중교육, 지역사회 기반 실무과제 수행을 맡는다.
신일희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컬대학의 실질적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이 세계로 확장되는 연결고리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달서구, 달성군과 함께 이번 협약에 참여한 협력대학은 계명대학교를 비롯하여 경북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 9개교다. 협약 체결 이후 기관별 역할에 따른 세부 실행 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