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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농번기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이근항 청도경찰서 이서파출소장

(이근항 청도경찰서 이서파출소장)지금 농촌은 농번기이며 과일 수확 철이다.

 

경운기 등 농기계의 통행량이 증가하다 보니 이에 따른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청도지역에서 경운기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1명이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사고의 원인은 중앙선을 침범한 화물차량의 운전자가 도로상으로 운행 중인 경운기를 들이받은 사고였다.

 

매년 같은 시기에 언론과 경찰에서 홍보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지만, 경운기 교통사고가 쉽게 근절되지 않고 되풀이되는 것 같다.

 

독자가 교통조사계에서 10여 년 정도 근무한 경험에 의하면 그 주원인의 첫 번째는 농촌에서는 부족한 일손을 만회하기 위하여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일하고 난 뒤 부득이 농기계(경운기, 트랙터)를 도로상으로 운행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시기와 도시민들이 공휴일을 맞이하여 유원지 등을 찾아 도회지에서 나온 행락 차량이 증가하는 시기가 일치하여 교통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 두 번째는 도시민들이 농번기에 국도, 지방도에서 농기계가 빈번히 운행하고 있다는 상황을 잘 모르고 도심의 도로를 운행하듯이 무심코 운행하다가 경운기를 들이받은 교통사고가 대부분이었다.

 

이처럼 도시민과 농촌 주민들이 서로 맞지 않는 엇박자 속에서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지켜야 할 생명은 고귀한 것이므로, 농촌 주민들은 적재함에 반사지를 부착하는 등 조치를 한 후 농기계를 운행해야겠으며, 도시민들은 농번기에는 항상 도로상에 농기계가 운행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안전 운행하는 그것만이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척도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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