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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 및 시·군 의회 업무 실무역량 강화 및 소통 협력 기반 마련

도 및 시·군 의회 업무 실무역량 강화 및 소통 협력 기반 마련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도 및 시군 지방의회업무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방의회와 지방정부 간 실무 차원의 갈등을 해소하고, 업무 담당자 간의 상호 이해와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이후 변화된 제도와 실무 환경 속에서 담당 공무원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이승철 대구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우리나라 지방의회 제도의 형성과 변화 과정, 지방자치의 역사적 발전 맥락 속에서 지방의회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설명하고, 최근 자치권 확대가 지역 정책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또한 자치분권 확대 정책과 지방의회 제도개선 방향을 소개하며, 실무자의 제도 이해와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선희 경상북도의회 정책지원담당관은 ‘지방의회 실무와 갈등 대응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담당관은 의안 발의 절차, 검토보고서 작성 요령, 행정사무 감사 준비 및 대응 방법 등 실무자들에게 필요한 실제 사례 중심의 정보를 전달했다.

 

강의에서는 특히 의회와 집행부 간 발생할 수 있는 의견 충돌 사례와 그 해결 과정이 강조되었으며, 실무자 간 신뢰와 사전 조율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이 높았다.

 

김 담당관은 일본 지바대학교에서 학술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입법조사관과 수석전문위원 등으로 근무한 지방의회 실무 전문가이다.

 

참석자들은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다른 시군 실무자들과의 정보 교류도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박찬우 경상북도 정책기획관은 “지방자치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서로 견제와 균형 속에서 협력해야 완성된다”며 “실무자 간 소통과 이해는 그 출발점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교류의 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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