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강원특별자치도새마을회 일행이 5월 15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 손병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홍순선 강원특별자치도새마을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새마을회 성금 2천만원과 강원 정선군새마을회 성금 3백만원을 함께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강원특별자치도새마을회장단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마련됐다.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피해 주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홍순선 강원특별자치도새마을회장은 “산불 피해로 슬픔을 겪고 있는 경북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강원특별자치도와 18개 시군 새마을회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2022년 울진 산불 당시에도 강원새마을회가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과 쌀을 기부해 주신 따뜻한 마음이 많은 위로가 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새마을회는 지역을 넘어선 꾸준한 공동체 연대와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정신을 실천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하며 “이번 산불 위기를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삼고 지역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전국 새마을단체들의 온정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새마을운동중앙회를 비롯해 전국 13개 시도, 41개 시군구 새마을회가 총 4억 9,100만원의 성금과 24억 4,2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탁하며, 이웃사랑과 새마을공동체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