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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PEC 성공기원 경북도,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자 본격 활동

APEC 회원국 유학생 총 200명 선발, 홍보사절단으로 활동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2025년 경주 APEC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0명을 자원봉사자로 선발해 5.17~18(1박2일)까지 경주 일원에서 외국인 시점에서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APEC 정상회의 종료 시까지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경상북도 외국인 유학생 APEC 자원봉사자는 총 200명으로서, 우선 선발된 20명은 도내 재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이고, 180명은 2025년 하반기 도내 대학의 신규 유학생 중 우수한 APEC 회원국 출신 유학생으로 8월까지 선발해 9월부터 11월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자원봉사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외국인 유학생 APEC 자원봉사자에게는 KB금융에서 기탁한 성금 10억원을 활용한 장학금도 지급한다.

 

우선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 재학생 자원봉사자 20명은 지난 4.29.(화) 경북도청에서 APEC의 의의, 자원봉사자 역할, 팀별 수행미션 등 사전교육과 친교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5월 17일~18일까지 경주지역의 숙박시설, 음식점, 대중교통시설 등 외국인 밀집과 이용이 예상되는 주요시설을 직접 체험한 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들은 숙박시설에서는 예약 접근성, 외국인에 대한 안내 관련 사항, 음식점에서는 위생 상태, 외국어 메뉴판, 서비스 품질을 체험하고 대중교통은 버스 안내표, 기사 친절도, 교통 표지판 등을 체험한다.

 

특히 1개 조는 한국어를 모르는 영어사용자로 팀을 편성하여 한국어가 서툰 APEC 회원국 손님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사항에 대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응웬 란 프엉(대구대, 베트남)씨는 APEC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서 뿌듯하고 APEC 추진 상황과 경상북도, 경주시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9월부터 합류하는 180명 등 경상북도 APEC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자 200명은 SNS 등을 활용하여 APEC 2025 KOREA 행사와 경북 경주의 아름다움을 알릴 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북 도내 대학으로 유학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홍보 대사로써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국장은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자를 통해 APEC의 성공을 지원함은 물론 경상북도가 글로벌 시민들이 함께 살고, 서로 소통하며 발전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상북도를 적극적으로 체험하고, 경북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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