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청년농업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창업 지원을 위한‘애그테크&창업아카데미’를 3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청년농업인 107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생성형 AI, 드론 기술, 라이브커머스, 유통 전략 등 5가지 실무 중심 과정으로 청년농업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이다.
우선 지난 3월‘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업계획 작성 및 숏폼 콘텐츠 제작’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농업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또, 청년농업인들이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서 성공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유통 전략 교육이 진행되는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판매 채널 활용법과 소비트렌드 분석, 디지털 마케팅을 연계한 틱톡,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콘텐츠 제작, 라이브커머스 운영 실습을 하며, 이를 통해 청년 농업인들이 효과적인 브랜딩과 온라인 판매 전략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산업 분야 드론 활용과 유통 전략 모색으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스마트농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은 농업용 드론 활용 교육은 수준별 2개 과정이 운영되는데, 초급 과정으로 드론 조종사 1급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 심화 과정에서는 드론의 정비 실전 실습이 진행돼 농업 현장에서 드론을 직접 운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 대상 특별교육으로는 농업계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년농업인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스마트팜·친환경 농업 등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며 직업으로서 농업의 가능성을 조명한다.
김용택 농업테크노파크과장은 “이번 교육은 청년 농업인들이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디지털 시대, 스마트농업으로의 도약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