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고령군이 지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고령경찰서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상호협력에 나섰다.
고령군은 지난 28일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업무협력 MOU’를 고령경찰서와 체결했다.
교통안전공단 발표에 따르면 고령군의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하위권이다. 또한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지역안전 지수의 교통지수는 5등급 중 4등급을 받아 교통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88올림픽고속도로에서의 사망사고가 많고, 대구시 인근에 위치해 교통량이 많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군은 고령경찰서와 이날 협약을 계기로 노인·어린이 교통사고 방지, 교통캠페인 실시, 교통질서 지키기 홍보활동을 상호 적극지원하고,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노면표시 도색, 교통안전표지판 개·보수 등 시설물 설치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음주단속 강화, 교통 무질서 단속, 이륜차 및 보행자 법규위반 계도·지속 등의 교통단속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군민들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곽용환 군수는 “이번 협약이 잘 이행돼 군의 교통관련 안전지수가 향상되고,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곳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