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고양Hi FC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함에 따라 1위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지난 2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0라운드 고양Hi FC와의 홈경기에서 조동건의 멀티골에 힘입어 4대1의 대승을 거뒀다.
이번 고양HiFC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 상주상무는 18승 7무 11패(승점 61점)로 K리그 챌린지 1위인 대구FC(승점 64점)와의 간격을 승점 3점 차로 좁히며 챌린지 2위로 선두 대구FC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상주상무는 전반 4분 한상운의 패스를 받은 조동건이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전반 35분에는 배일환이 한 골을 더 보탰다. 다시 3분 뒤 조동건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후반전에서는 김성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교체 투입된 황일수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10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줬다.
백만흠 대표이사는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훌륭한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이제 올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매경기가 결승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남은 경기에 임해 주길 바라며, 내년에는 반드시 클래식(1부리그)에서 뛰어보자”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