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더민주경북혁신회의(공동대표 박명배, 송성일, 김상민)는 4월 2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즉각 선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민주경북혁신회의는 “헌법재판소의 지연된 탄핵 심판이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심각한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지적하며, 8명의 재판관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을 파면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명령했다.
더민주경북혁신회의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지난 12.3 윤석열 정권이 국민을 향해 군을 동원해 내란 행위를 자행한 명백한 헌법 위반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헌법재판소가 차일피일 탄핵 심판을 미루며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비판했다.
또한, “헌법재판소가 마침내 탄핵 선고일을 확정한 것은 국민들의 끊임없는 요구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하며, 헌법재판소가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헌법 정신에 입각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이며,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은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역사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헌재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윤 대통령을 즉각 파면함으로써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더민주경북혁신회의는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파면 선고로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 유린과 내란 행위를 국민과 역사 앞에 명확히 심판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다시금 바로 설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