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효자시장에서 아케이드 1차 구간 공사 마무리를 축하하는 설치공사 준공식이 지난 16일 열렸다.
효자시장상인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자생 단체장, 상인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포항시장과 시공사 대표에게 감사패 전달과, 손용택 초대회장에 대한 표창패 수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효자시장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1차 구간 120m에 대해 국비 및 시비 포함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4월 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2차 구간 70m에 대해서도 올해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며, 추후 남은 구간에 대해서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조기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아케이드 준공으로 효자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최적의 구매환경을 갖추게 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최고의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자시장은 지난해 중기청 공모사업인 골목형시장으로 선정돼 수제 햄소시지를 특화해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올해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3년간 18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의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