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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시, '2017 경상북도 쌀 문화축제' 성료

- 도내 23개 시군의 60개 부스, 지역별 특색있는 쌀과 쌀 소재 음식체험행사 인기


경주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린 ‘2017 경상북도 쌀 문화축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천년의 향米’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역별 60여 개 부스의 특색있는 다양한 쌀 가공품과 특산품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도내 각 시군별 쌀 맛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누룽지 만들기 체험’과 쌀 문화축제의 백미인 ‘대형 김밥 퍼포먼스’는 단연 인기만점!


아울러 농경문화 전시와 떡메치기, 짚풀공예, 쌀 뻥튀기 등의 체험행사를 비롯해, 관객과 함께하는 마당극 공연과 농민의 애환이 서린 농요공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축제에 천년고도 경주만의 특색있는 쌀 특산품으로 이사금 쌀과 양동마을 다온한과, 신라주와 황금주를 선보였다.


이사금 쌀은 경주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기름진 황토에서 정성껏 재배해 임금님께 올리던 의미를 그대로 담아 밥맛 좋기로 소문 난, 소비자가 믿고 찾는 명품 쌀로 유명하다.


양동마을 다온한과는 5백년 전통의 양동마을에서 3대째 옛날 방식 그대로 전통의 맛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모든 제품을 가마솥 옛 방식으로 고아 만든 순수 쌀조청으로 맛을 내, 영양과 건강을 위한 먹거리로 인기가 높다.


황금주는 독특한 황금빛을 띠고 향기가 은은해 황금주라 부르며, 이 술을 소줏고리를 이용해 증류 시킨 것이 바로 신라주다. 신라주와 황금주는 음미 시 구기자와 국화꽃 특유의 은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시는 경주시농특산물 판매장을 통해 이사금 토마토, 이사금 새송이 버섯 등 이사금 농산물을 홍보하고, 건곤달비와 고사리, 건백송고, 검정쥐눈이콩분말 등 지역 대표 농특산품 브랜드를 홍보하며 천년고도 전통의 맛과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한영로 농정과장은 “국민 식생활 변화에 부응하는 다양한 쌀 가공제품 개발과 지원으로 쌀 소비를 촉진시키고,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쌀 문화축제는 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인지도를 한층 더 높였으며, 도내 23개 시군의 쌀 관련 특산물이 다양하게 소개돼, 명실상부한 경북 대표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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