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저소득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된 일반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1대당 60만 원을 지원하며, 올해 총 400대(예산 2억 4천만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최대 88%까지 저감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방문, 등기우편 또는 온라인(www.ecosq.or.kr/boiler)으로 접수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등이며, 세입자는 주택소유주의 동의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친환경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가격이 높지만, 연료비 절감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크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