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시민들의 생활속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에 김천시는 지난 24일 김천녹색미래과학관 4층에서 무한상상실 경북거점센터 개소식 및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무한상상실은 미국 MIT의 팹랩(Fab Lab), 실리콘밸리의 테크숍(Tech Shop)과 같이 개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시제품개발이나 새로운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작공간이다.
사회전반에 창의문화를 조성하고 창작자들의 소통·융합형 활동공간을 제공하고자 2013년부터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소한 무한상상실 경북거점센터는 지난 6월 ‘2015 무한상상실 신규 운영기관 공모 사업’에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포항공대와 함께 당당히 무한상상실 경북거점센터로 선정됐다.
7월 협약이후부터 운영공간 시설공사를 추진하는 한편 기존의 과학관 시설을 활용한 3D프린터 교육, 스크래치프로그램 교육 등 과학체험프로그램과 중학생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916명이 무한상상실을 체험했다.
앞으로 운영을 위해 국비가 연간 1억 7천만원이 지원돼 김천녹색미래과학관 4층 무한상상실과 강의실 그리고 과학관 전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많은 Maker들의 무한상상실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31일 상상톡톡 과학연극 및 무한상상 창의마당을 개최해 무한상상실과 지역 창의과학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민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 무한상상실에서는 ‘Maker를 찾습니다’ 행사를 통해 창작의지가 있는 지역의 Maker들을 찾아 지원할 계획이다며,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창조경제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