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K뷰티 화장품시장 개척단’이 중국 상하이 인촨시와 상호교류협력 MOU을 체결함에 따라 경산지역 화장품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확보됐다.
경산시는 중국 화장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K뷰티 화장품시장 개척단’을 구성해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상하이 인촨시 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개척단은 이번 방문기간 경산시와 인촨시의 우호도시로서 지난 8년간 교류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1일 양 도시간 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 도시간 상호협력 체결로 경산시는 지역 화장품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시 화장품의 무관세 위생·세관 통관절차 지원, 판매장·창고 무상제공 등 기업지원이 가능케 됐다.
또한 중국내 화장품 전문기업으로서 상하이, 심양 등 5개의 공장과 1만개의 점포를 가진 New Life그룹(회장 안봉락)과 경산 글로벌코스메틱 단지 내 한국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세계유일의 화장품 학과를 가진 대구한의대의 우수한 인력과 R&D를 닝샤의과 대학간의 교류협력 등을 통해 인촨시의 화장품산업 발전을 지원하게 됐다.
경산시는 이번 상호협력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제2의 IT산업인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내년 착공, 코스메틱단지 조기 가시화, 대구한의대 화장품종합대학 설립, 중소중견기업 클러스터 구성,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시장 내 판매장과 유통망 구축이 본격화 되면, 경산 화장품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통한 지역 화장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