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주시

경주시, 제1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개막

- 전국 33개팀 6백여 명 출전, 시즌 첫 대회 전국여자야구 최강자 가려 -


새 봄과 함께 지난 15일 경주시 축구공원 5구장에서 올 시즌 첫 전국여자야구대회가 막을 올렸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신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의 이름을 딴 제1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로 대한민국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 지난 해 창설,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2016년도 전국대회 참가율과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챔프' 16개 팀과 하위 '퓨쳐' 17개 팀으로 나눠 두 개의 토너먼트로 진행, 전국 33팀의 여자야구선수 6백여 명이 참가했다.


15일과 16일 주말 이틀간 펼쳐진 예선전과 8강 토너먼트를 거쳐 서울 CMS여자야구단를 비롯한 서울 후라팀, 서울 리얼 디아몬즈, 부산 올인여자야구단이 챔프리그 4강에 진출했고, 퓨쳐리그에서는 서울 위너스와 남양주 빅사이팅, 안양 산타즈, 광주 스윙이글스가 4강에 진출했다.


오는 22일 4강전에 이어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경주생활체육공원에서 대망의 결승전이 치러진다. 결승전이 끝난 뒤에는 폐막식을 겸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시구를 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여자 야구인들의 꿈의 대회로 자리매김해, 경주가 한국여자야구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자야구연맹은 지난 4월 1일부터 2일까지 실시된 상비군 선발전과 이번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의 경기력 평가를 통해 오는 9월 홍콩에서 열리는 2017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을 대비한 국가대표 상비군을 선발할 예정으로, 대표팀 전력강화는 물론 대회운영 점검 등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경주시에서는 지난 2년간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및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노하우와 잘 갖추어진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야구장을 재정비하고 참가한 팀과 지역 단체 서포터즈 결연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