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소음·먼지로 고통 받고 있는 혁신도시 내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모색에 나섰다.
김천시는 10월 22일 영무예다음1차아파트 내 회의실에서 시의원, 김천시청 관계자 및 이해당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도시 아파트 건축 소음·먼지에 따른 대책회의를 대최했다.
이는 지난 8월 7일 소음·먼지 관리 주관부서인 김천시 환경관리과에서 혁신도시 내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먼지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입주자들을 위한 대책 회의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로
이날 회의에는 김천시의회 박희주 산업건설위원장, 김천시 환경관리과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 7명, 이해당사자인 영무예다음1차아파트 입주자 30명, 중흥종합건설 김태호 현장소장 및 직원 4명 등 총 4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회의에서 입주자측은 시공사측에 적극적인 소음·먼지 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이에 시공사측은 입주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이해당사자들 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소관부서별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조용한 환경관리과장은 이 자리에서 “시는 살기좋은 명품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입주자들이 공사 소음·먼지로 인해 고통을 받게 돼 죄송하다. 각 관련부서는 소관분야에 대해 입주자들의 생활에 불편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양자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해당사자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