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지진대피 웹 지도를 구축완료하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경주 지진이후 시에서는 지진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해 전국 최초로 홈페이지에 통한 지진대피 지도 구축에 힘써왔다.
지진대피 웹 지도 서비스는 포항시 동지역 옥외대피소 96개소를 포항시 홈페이지와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동네별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디바이스로 접속가능 해 언제 어디서든 가까운 지진옥외대피소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진대피 웹 지도를 통해 대피장소 정보 뿐 아니라 지진발생 시 상황별 행동요령과 관련 유관기관 전화번호, 대피장소 정보 등 지진재해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함께 구축했다.
5월 중으로 시내 동지역의 지진 옥외대피소 안내판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며, 6월까지 읍·면지역에도 순차적으로 안내표지판 설치와 웹 지도 구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 경주 지진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웹 지도를 구축했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민방위훈련과 연계한 지진대피훈련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