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0개업소 35개 홍삼가공품이 지난해 11월부터 도입한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는 가공업체에 따라 제품 성분과 품질이 다른데다 가격도 많은 차이를 보임에 따라 우수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품질인증제는 정부가 공인한 기관에서 제품의 성분검사에 합격하면 영주시장이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을 받은 제품에는 포장재 및 용기에 ‘풍기인삼 품질인증제품’ 마크가 찍힌 스티커가 부착된다.
시는 인증업체와 비인증업체 간 차별화 정책과 홍보 교육을 강화해, 점차 인증업체 비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소비자 신뢰 구축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통화에서 “풍기인삼의 옛 명성만 믿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세계화 시대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인증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농가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삼산업을 혁신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품질인증 절차와 원산지 관련 교육을 통해 품질인증제도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인증방법을 안내해 미 신청 업체에 대해서는 추가신청을 당부하며 품질인증제 조기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