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10월 21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한 이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행정통합은 광역단체장의 거친 설전 후에 나온 시민의 비난을 미봉책으로 덮겠다는 2차 쇼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오늘 정부청사 행안부 회의실에서 진행하는 TK행정통합 합의안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공무원만 달래는 행정 통합안이다.”며 “제일 문제는 시민이 없고 로드맵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대로 통합하겠다는 것은 제왕적 대통령제와 똑같은 제왕적 단체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대구는 약한 야권 정당과 거수기 의회, 미비한 시민사회, 집행부로 기울어진 언론 환경을 감안한다면 최악의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행정은 집행이기에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 행정이 거칠면 필히 시민의 저항이 거세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어려운 형국 아닌가?.”라면서
“홍준표 시장과 이철우 지사는 중재안이라는 미봉책 뒤에 숨어 시간을 벌려거나 알리바이 행정을 하려는 생각이라면 당장에 그만두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