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성군협의회(협의회장 박지혁)는 9월 2일 오후 3시 의성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박지혁 협의회장과 김유식 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북한이탈주민 보호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증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북한이탈주민의 신변 보호, 범죄의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관한 사항,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의료·법률 등 지원에 관한 사항,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 교육 등에 관한 사항, 북한이탈주민 관련 기관 (남북하나재단 등)과의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의 공동 추진 내용이 담겼다.
박지혁 협의회장은 “제21기 민주평통 의성군협의회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이웃사촌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의성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유식 의성경찰서장은 “의성군에 정착 중인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경찰도 소통하며 범죄예방과 신변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은 제4회 국무회의에서 “북한주민도 우리와 똑같은 자유·인권·번영을 누릴 수 있는 같은 민족이며, 민주평통도 북한이탈주민을 따뜻하게 포용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