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기획재정위원장)이 코레일, ㈜SR로부터 제출받은 ‘서대구역 일일 수송실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집계일 3월 28일 기준, 승차 인원이 146만7617명, 하차 인원이 144만1934명으로 총 290만9551명이 서대구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일 평균 승객 수는 각각 12만1231명, 3990명으로 집계됐다. 개통 후 첫 달(월 8만1390명, 일 평균 2625명) 기준, 149%, 152% 늘어난 것이다. 하루 최다 승객 수는 6671명(2024.02.12.), 최소는 1108명(2022.09.06.)으로 기록됐다.
서대구역은 향후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과 함께 수요가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이어,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대구권광역철도, 대구산업선(2027년), 신공항철도(2030년), 달빛내륙고속철도(2030년)까지 4개 철도노선이 추가 개통될 때마다 이용객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대구역의 주차공간은 총 220면(남측 주차장 171면, 북측 주차장 49면)이나,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말 지상주차장 276면, 2026년 12월까지 지하주차장 172면 등이 추가 마련되어 주차 편의성이 증진될 전망이다.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서대구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총 10개(남측 정류장 9개, 북측 정류장 1개)인데, 현재 진행 중인 노선 개편 용역을 겸해 노선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훈 의원은 “개통 약 2년 만에 누적 290만 명이라는 성과를 거둬 매우 보람차다.”며, “서대구역이 명실상부한 교통허브로 거듭나도록 5개 철도 노선 연계와 KTX 정차편수 증편 등을 꼼꼼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