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로 이어짐에 따라 민간사업 공모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나섰다.
성주군은 10월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선남면 관화리 일원의 군유지 개발을 위해 민간 사업시행자 제안에 의한 공모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업종이나 사업규모 등을 정하지 않고 실제 개발 사업을 추진 운영할 민간 사업시행자가 현지 여건에 맞는 업종과 사업규모 및 사업계획 제안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 업체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자본 총계 100억 원 이상인 법인(컨소시엄 포함)이며, 사업추진방식은 민간사업자가 건립 후 소유 및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이번 사업설명회에 이어 오는 12월 28, 29일 양일간 신청서를 접수받아 선정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25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후 사업협약을 체결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민간사업희망자는 “사업대상지가 대구시와 인접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으로 접근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있는 지역이다”며 구상하고 있는 사업을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