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용수)은 3월 이달의 지역 현충시설로 근전 김재봉선생 어록비(경북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247)를 선정했다.
근전(槿田) 김재봉(金在鳳) 선생(1891.5.19.~1944.3.22.)은 신학문 전수, 군자금 모금, 독립신문 보급, 1922년 극동인민대표회의 참석 등 활발한 사회주의 독립운동을 전개하고, 1925년 조선공산당 초대 책임비서가 돼 활동하다 6년간의 옥고를 치른 후 일선에 복귀하지 못한 채 1944년 본가인 학암고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200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으며,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2024년 8월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김재봉 선생을 기리고자 어록비를 2006년 4월 건립했다. 국가보훈부는 2006년 11월 현충시설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