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구미부품소재단지에 플라스틱 컴파운드 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자동차 부품소재 다변화와 집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10월 6일 구미 4공단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일본 최대의 플라스틱 원료 가공회사인 니혼 피그멘트(NIPPON PIGMENT)사의 한국투자사인 ㈜엔피케이 플라스틱 컴파운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의식 구미부시장, 최상건 ㈜엔피케이 회장, 가토 타츠미(加藤龍巳) 니혼 피그먼트사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엔피케이는 이날 준공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2018년까지 총 183억원(FDI800만불)을 투자해 구미4공단 외국인 투자지역(소재부품형)에 자동차용 플라스틱 컴파운드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6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2014. 5. 8 MOU체결, 2015.10. 6 공장 준공식, 본격생산 돌입).
㈜엔피케이는 니혼 피그멘트(NIPPON PIGMENT)사와 합작으로 1987년 설립돼 같은 해 제1공장 준공하고 1990년에 제2공장을 증설해 범용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등 연간 생산 능력 55,000MT(톤)에 이르는 명실 공히 국내 플라스틱 가공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구미공단의 주력인 IT·모바일산업에서 자동차 부품소재 등 산업의 다변화와 부품소재산업의 집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기업의 구미공단 입주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구미4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는 ZF렘페더샤시, 신화타카하시프레스, 엘링크링거코리아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소재 외국인투자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날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구미공단에는 2,000여개의 IT기업과 200여개의 자동차 관련기업이 입주해 있어 앞으로 협력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150여명의 직간접적 고용과 연관산업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첨단 부품소재기업의 유치를 통해 관련 산업간 시너지 효과로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