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미술대학 창립 60주년을 맞아 ‘제33회 전국 고등학생 미술 실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계명대 대명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1,500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정물수채화, 인물화, 기초디자인 1유형, 기초디자인 2유형, 사진포트포리오, 상황표현, 칸 만화, 정밀묘사 등의 종목으로 실기대회가 펼쳐졌다.
대학 입시와 동일한 교과목과 유형으로 준비되어 진학을 앞둔 예비 고교 학생들에게 참가의 의미를 높였으며, 특히, 2024학년도 대입 수시고사를 대비하여 과목별 주제의 특징과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고, 우수한 수상작들을 통한 다양한 표현 방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 높은 미술 실기대회로 평가 받고 있다.
최종 수상자 발표는 7월 27일 계명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가지게 된다.
대상은 계명대 총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 및 수상일로부터 3년 이내 입학 시 2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 금상 3명에게는 총장상과 함께 상금 50만원 및 3년 이내 입학 시 1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 은상은 각 부문별로 계명대 미술대학장상과 함께 상금 30만원 및 3년 이내 입학 시 1개 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이 되며, 동상은 각 부문별로 계명대 미술대학장상과 함께 상금 10만원을 시상한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본 미술 실기대회는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시기에도 전국 유일하게 대면으로 미술 실기대회를 개최하여 왔다.”며,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대회의 장을 마련하여 선의의 경쟁을 통해 본인의 구상 능력과 창의력 향상도를 평가해보고, 다가올 입시 현장 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미술대학은 1964년 미술공예과로 시작하여, 2개 학부, 10개의 전공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신입생 모집단위 410명, 재학생 1,680여명의 규모로 성장하였고, 회화 및 디자인분야에 우수한 인재양성을 통하여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미술대학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재학생 장학금 마련 특별전시회 개최를 통해 20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이 마련되었으며,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