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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주엑스포, "힐링하고 인생샷도 남기고"

아평지·연지·계림지 3대 연못 매력에 관람객들 엄지 척. 연못 주변 잘 꾸며진 조경과 산책로 걸으면 저절로 힐링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코로나 이후 자연에서 휴식을 즐기며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는 것이 유행이다.

 

경주 보문에 위치한 경주엑스포대공원에도 자연과 함께하는 사진을 남기며 쉬어갈 수 있는 숨은 비경이 곳곳에 있다.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연못 주변으로 잘 꾸며진 조경과 산책로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아평지, 연지, 계림지 3곳이다.

 

 

먼저 경주타워 뒤편 언덕위에 위치한 ‘아평지(阿平池)’는 경주솔거미술관과 함께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한 곳이다.

 

경주타워 뒤편으로 언덕을 조금 걸어 오르면 솔거미술관과 아평지를 만날 수 있다. 경주타워만 보고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스쳐 지나간 사람들이 억울해할 만큼 매력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아평지는 토함산에서 뻗어 나온 대덕산을 병풍삼아 위치한 자연연못이다.

 

 

이곳은 SNS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경주솔거미술관 제3전시실의 ‘내가 풍경이 되는 창’의 배경이기도 하다. 솔거미술관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한 뒤, 아평지 산책로를 걸어보자. 우뚝 솟은 경주타워의 실루엣이 비치는 아평지의 물빛과 함께 주변의 산책로를 걸으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6월에서 8월에는 연꽃도 만개한다.

 

아평지 다음으로는 비밀의 정원에 있는 ‘연지(蓮池)’다. 연못모양이 연꽃이 핀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수령 500년이 넘은 왕버들나무가 신비감을 자아내고, 그 사이로 아담한 다리가 있어 사진명소로 특히 인기가 높다. 여름에는 보랏빛 맥문동이 연지 주변을 둘러싸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경주타워 바로 옆 ‘계림지(鷄林池)’는 동궁과 월지 모양을 본 딴 연못이다. 계림지에는 계림정이라는 이름의 정자가 운치를 더한다.

 

 

계림지에는 수련과 군락을 이룬 꽃창포가 초여름의 정취를 더해 주고, 계림지를 가로지르는 반형의 무지개 다리위에 서면 연못에 비친 모습과 실물의 경주타워와 계림정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는 3곳의 연못 외에도 숨겨진 비경과 포토존이 숨어있다. 나만의 비경과 포토존을 찾아 힐링을 즐기고, 인생샷도 남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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