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가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한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지역기업의 장학금 기탁이 줄을 이어 지역 인재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김천시는 지난 6일 ㈜경일건설 정해준 대표 오백만원, ㈜계양정밀 정병기 회장이 시청을 방문해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장학기금 일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 ㈜경일건설 정호영 전무와 함께 참여한 정해준 대표, (주)계양정밀 이우헌 차장과 함께 동행한 정병기 회장은 “김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김천시민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오백만원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일건설 정 대표는 경북대학교 토목과 및 영남대행정대학원 지역개발학과(석사)를 졸업하고, (주)경일건설을 운영해오면서 김천건설협회장으로 지역 업체 간 화합 및 건설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 12월 ‘제1회 경상북도 건설인상 전문건설부분’에서 건설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994년에 설립한 (주)계양정밀은 자동차 부품인 ‘터보차저’의 독자 개발 기술에 성공해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등 국내 유수의 자동차기업에 납품하고 국내 터보차저 시장점유율 2위, 가솔린 터보차저 점유율 1위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터보차저 전문생산기업으로, 2015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총3회에 걸쳐 2천5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박보생 재단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몇 년 동안 귀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주)계양정밀 정병기 회장과 (주)경일건설 정해준 대표에게 많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소중한 장학기금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인재양성재단 장학기금은 현재까지 시민, 출향인, 기업체, 공공기관 등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로 장학기금이 179억7천만원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