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도군의 대표 특산물인 청도감말랭이가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수출길에 올랐다.
청도군은 지난 5일 중국 상해 경상북도 상설 전시 판매장에서 판매할 감말랭이 4톤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군이 이날 선적한 감말랭이는 오는 9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Star Live 쇼핑몰 경상북도 상설 전시 판매장에서 ‘청도군 농·특산물 해외 판촉행사’를 통해 중국 현지인들에게 판매된다.
수출단가는 ㈜경북통상과 협의를 통해 국내평균가격 보다 Kg당 약 140% 상승된 1만6천500원으로, 군은 그동안 거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사전 시장조사를 거쳐 주로 500g, 1Kg 단위로 포장하던 감말랭이를 현지인이 선호하는 200g 소포장으로 준비하는 등 현지맞춤형 전략을 수립함에 따라, 이번 행사를 통한 추가 수출계약 성과를 기대했다.
이승율 군수는 “이번 행사의 성공이 군 발전에 특별히 중요한 만큼 철저히 준비해 지역 농·특산물 수출확대와 함께 수출업체 지원을 다양화하고, 세계최고 품질의 감가공품 생산고장의 이미지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