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차가워진 날씨 등으로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이들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실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2일 김천시청 전정에서 박보생 김천시장,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 및 단체, 기업체 등 시민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2017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 김천시 후원, 현대HCN새로넷방송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저소득층에 대한 관심과 이웃사랑 분위기 조성 및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천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유쾌한 거지들의 특별공연 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계각층 시민들의 현장모금이 줄을 이어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박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매년 실시하는 성금모금 행사에 많은 관심과 동참해준 시민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성금모금기간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인 성원을 통해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목표치에 도달해 시민이 모두가 살맛나는 김천이 될 수 있도록 나눔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은 ‘나의 기부 가장착한 선물’이라는 슬로건아래 2017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성금모금 방법은 ARS 060-700-0060로 직접 기부하거나, 김천시청 행복나눔과, 읍면동사무소를 통해서도 기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