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영천시는 지난 11월 28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가족친화인증제도’ 평가에서 ‘2016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 및 기관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시는 유연근무제 실시, 육아휴직 이용 활성화, 직장 어린이집 설치 등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시퇴근을 위한 매주 수요일 ‘자기 계발의 날’ 및 매주 금요일 ‘가족 사랑의 날’, 월1회 부서장과 담당의 연가를 시행하는 ‘부담 없어지는 날’, 임산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임산부 당직·비상근무 등 제외’, 직원 힐링을 위한 ‘스타 공감 캠프’ 등의 제도를 시행해 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족친화인증기관 선정을 통해 가족친화기관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시의 대외 이미지 제고는 물론 기관 경쟁력 강화 등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영석 시장은 “가화만사성이라고 가정이 행복할 때 직장에서도 자기 직무에 충실할 수 있다.”며 “가족친화 행정이 곧 미래 경쟁력이라며, 사람에 대한 투자가 곧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니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건강한 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